약 2년 전 이른바 "성지"에서 출시된지 꽤 된 폰을 지원금 두둑히 받고 바꿨다. 솔직히 지원금 엄청 받아서 구매 조건 자체는 상관없는데, 걍 LGU+ 5G 요금제 자체가 너무 비쌈
이게 제일 저렴한 47,000원짜리 요금제다. 사실 난 6GB로는 생활하기 불편해서 5.5만원 요금제 사용함
5G 슬림+ |
6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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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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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동전화 무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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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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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47,000원 |
저기 기본제공되는 6GB 다쓰면 최대 400kbps로 데이터 쓸 수 있다는데, 이건 단순 웹서핑도 개느리고 속터지는 속도다. 아무튼 가족결합 어쩌구해서 할인 받아도 쥰내 비싸고,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실질적인 혜택도 미미함.
전에 월 8.5만원 이상인가 개비싼 요금제 쓰면 CGV 예매 무료로 해주는 거 있었는데 영화표 1.2만이라고 해도
8.5-1.2=7.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소용이 있음
그나마 쓸만했던 건 GS25 통신사 할인이 있었는데 솔직히 내가 편의점에서 몇백만원씩 사지 않는 이상 통신 기본 요금 자체가 너무 비싸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그래서 약정 끝날때쯤 알뜰폰 요금제 알아보다가 바로 넘어감
내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요금제는 인스모바일의 "인스 유심 스트롱 11GB+"인데, 이 요금제를 고른 이유는 문자, 통화 무제한에 사실상 데이터 무제한이기 때문이다. 만약 데이터 무제한만 찾는다면 더 저렴한 요금제도 많다.
모두의 요금제(https://www.moyoplan.com/)라는 플랫폼에서 요금제 정보를 모아보고 신청했는데 아주 만족하고 있다.(왤케 광고성 멘트같지? 그렇지만 아닙니다..당연히)
나 지금 알바하고 있는 곳이 보안 이유 때문에 사적으로 와이파이를 못쓰는데 무제한 요금제 아니면 어쩔뻔했냐;;
지금 사용하는 요금제는 11GB 전부 사용시 하루에 2GB씩 더 주고, 이거는 핫스팟 이용 쌉가능이다. 추가로 쥐어준 2GB 다쓰고 나서 대신 이후 3mbps 속도제한으로 제공되는 건 핫스팟은 불가. 난 핫스팟 사용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그렇지만 꼭 필요하긴함) 딱 적당한 제공량이다 ㅠㅠ 원래 최소 6만원 이상 쥐어줘야 가능이던 이용량이 2만원도 안되다니, 알뜰폰으로 바꾸고 막 신나서 주변에 강추하고 다님ㅋㅋ
하지만, 단점도 있겠지?
내 생각엔 알뜰폰의 여러 단점 중 하나
알뜰폰 회사들이 작은 중소기업이라, 상담원(직원)이 적다는 것.
이거 때문에 상담이나 문의 답변에 시간이 오래걸린다. 그리고 대부분 셀프개통을 하는게 빠른데 이게 어려운 사람도 있을 것이다. 디지털 네이티브(ㅋㅋ)인 20대 입장에선 별 문제 없지만.
그리고 알뜰폰으로는 긴급신고시 위치추적이 어렵다고 하는데 이걸 정확히 따져보면, 원래 핸드폰 가지고 위치추적이 항상 정확하게 되는게 아님. 그리고 솔직히 대형빌딩이나 아파트라면 특히 거기 몇층 몇호인지 정확히 잡히기가 어려움.
위치추적이 어렵다고 얘기가 나온 이유는 사고 발생시 112에서 정확한 주소를 파악하기 위해 통신사에 주소 정보요청을 했는데, 주말/야간이라 바로 처리가 안되는 것임. 왜? 직원이 없으니까~ ㅠㅠ
하지만? 난 그런거 아몰라잉ㅋㅋ하암 당장 돈 아끼는게 더 중요하다 이거에요
그리고 할인가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통신사마다 다르지만 4~7개월마다 요금제를 갈아타줘야 한다. 물론 살짝 비싸게 나오고 평생요금제, 2년 요금제도 있음. 근데 나는 이것도 별로 안귀찮고 잘 처리할 자신있어서 걍 할인요금제 쓰고 있다.
암튼 연말 연초에 월지출 한번씩 검토해볼텐데 통신비 같은 고정비는 줄일 수 있다면 줄이는게 이득 아니겠냐며, 통신비 아껴서 반포 자이 아파트 사려고요^^(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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